본문 바로가기

마케터의 문장_가나가와 아키노리 책 리뷰 문장력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자

마음씀씀이 2024. 7. 28.

마케터의 문장_가나가와 아키노리 책 리뷰

문장력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자

 

글쓰기를 잘 하는 법
글쓰기를 잘 하는 법

★ 마케터의 문장 한줄평

비즈니스, 마케팅, 블로그, 일상생활 글쓰기에 대한 긴급처방을 받았다.
나는 기본적인 것도 잘 못 지키는 글쓰기 환자였음을 알게 되었다.

 

★ 마케터의 문장 세줄 요약

1) 일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글쓰기는 글쓴이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2) 글쓰기는 내 글이 어떻게하면 독자에게 그들의 이야기로 느껴지게 할 수 있는지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3) 퇴고하기, 쉬운단어로 바꾸기 등등의 좋은 팁들이 있다.

 

 

★ 마케터의 문장 긴 리뷰

문장력이 중요한 이유

당신은 학교, 직장, 사업, 블로그, SNS, 메신저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문장을 만들며 살고 계십니다.

꼭 글쓰기를 돈벌이로 하지 않더라도 '공감의 시대'이면서 '네트워크 소통의 시대'인 현시대의 문장력은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좋은 문장으로 쓰인 보고서는 상사의 신뢰와 좋은 평가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보고서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등 생산성의 관점에서도 문장은 큰 무기가 됩니다.

 

또한 문장이 가진 큰 힘 중 하나는 바로 '남는다'는 데 있습니다.

글은 인터넷, 서점에서 당신이 집에서 잠자는 동안에도 여러 사람에게 종횡무진 가 닿으며 열심히 일을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글쓰기는 투입하는 시간과 노력 대비 큰 자산으로 남습니다.

 

당신의 현재 문장력을 검증해보자

당신은 스스로를 문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책에서 소개되는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실수들을 네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쉼표가 너무 많다.

'나는, 오늘, 공원에, 갔다'처럼 쉼표를 너무 많이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쉼표가 너무 과하면 읽는 흐름이 끊깁니다.

 

2. 줄을 안 바꾼다.

이야기가 분명히 달라지는 시점에서는 줄을 바꿔야 합니다. 

 

3. 한 문장이 너무 길다.

당연한 말이지만 한 문장이 너무 길면 읽기 어렵습니다. 한 문장의 길이는 40자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4. 접속사가 적절하게 쓰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접속사가 너무 많이 사용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그러나 접속사가 적절히 사용되지 않으면 읽기가 어려운 문장이 됩니다.

 

위 세 가지 대표적 실수 중에 당신은 몇 가지에 해당됐나요?

저는 네 가지 전부에 해당되는 안좋은 글쓰기 습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글을 잘 쓰는 법

가장 좋은 문장은 어떤 문장일까요?

사람에 따라 정의는 다르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상대가 읽고 싶어 하는 문장'이라고 말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해하든 말든 칠판만 쳐다보고 혼자 떠드는 선생님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태만입니다.

 

상대가 읽고 싶어하는 문장을 작성하기 위해서 아래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읽는 사람의 독해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글쓰기는 글쓴이의 지식을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님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전문용어는 되도록 간단한 단어로 바꾸고, 독자가 헷갈릴 만한 부분에는 보충 설명을 넣어야 합니다.

정보를 받는 입장이 되어서 '과연 이 문장을 계속 읽고 싶을까?' 하고 자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독자가 잘 이해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괄호나 따옴표로 강조한다.

  - 중요한 키워드에 따옴표나 괄호를 붙이기

 

② 표현을 바꿔 한번 더 요약한다.

  - '말하자면', '즉', '바꾸어 말하면' 을 활용하자

 

③ 문장 전체의 공백을 늘린다.

  - 줄 바꾸기 등을 활용하여 페이지의 여백을 약 30% 정도 만들자

 

④ 항목별로 나눈다.

  - 이야기하려는 전체 내용을 항목 즉, 목차로 나누어 구성하자

 

⑤ 구체적인 예를 추가한다.

  - 특히 추상적인 이야기 같이 독자가 어려워할 것 같은 부분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준다.

 

2. 가장 중요한 메시지 딱 '하나'를 전달하자

반찬이 많은 도시락처럼 메시지를 너무 많이 채운 문장은 독자의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독자들은 '글은 읽었는데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기본은 주재료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3. 문장의 질은 '퇴고'가 결정한다.

문장의 질은 '퇴고'를 할 때 높아집니다. 퇴고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몇 번이고 계속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퇴고를 할 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교정자의 시점에서 읽는다.

 - 교정자는 오탈자, 논리의 정합성, 자료와 근거의 정확성을 작업하는 전문가이다. 이들의 입장에서 퇴고해 보자

 

② 독자의 시점에서 읽는다.

 - 스스로 글의 예상 독자가 되어 다시 읽어보자. 만약 예상 독자가 주부, 청년, 학생 등 여러 층이라면 각각의 시선으로 글을 읽어보자

 

환경을 바꾸어 읽는다.

 - 환경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시간대, 장소를 바꾸어 퇴고를 해보자

 

4.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 독자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상 독자를 특정하지 않으면 가장 큰 틀이 없는 셈입니다.

큰 틀이 없으니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넣어서 전달할지도 정할 수 없습니다.

그 정도로 '누구에게'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책을 파는 입장 또는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예상 독자의 층을 넓게 잡는 것이 유리하지만,

글쓰기의 초보자라면 예상 독자의 범위를 좁게 잡는 것을 이 책에서는 추천합니다.

 

만약 예상 독자를 좁혀서 30대 여성 층으로 정했다면 그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잡지를 읽어보면 30대 여성을 사로잡는 문구가 어떤 것인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마케팅 용어로 '페르소나 설정'이라고 합니다.

 

5. 반론에 대비하자

어떤 글이라도 100%의 모든 독자가 공감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만약 글을 쓸 때 반론이 예상되거나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하지만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라고 쓴다면 반론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집중해서 일하고 싶으면 전화 통화가 거의 없는 이른 아침이 골든타임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예상 독자 중에 40세 전후 직장 여성이 포함된다고 하면 그들은 이 시간에 한창 출근 준비와 육아로 바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 같은 워킹맘의 사정을 전혀 모르잖아. 이 사람 뭐야?'

 

이것이 우려될 때는 이렇게 써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집안일로 바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은 ~이다."

 

그러면 글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도, 신용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6. 감정적 이익을 위주로 자극하자

감정적 이익을 자극하지 않으면 사람은 구매결정 등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수많은 광고에서는 상품 설명(기능적 이익)부터 하려고 합니다.

상품이 복합기라면 '업계 최고 수준의 출력 속도입니다'를 먼저 내세우듯이 말입니다.

 

기능적 이익이 How라면 감정적 이익은 Why와 What입니다. 

이 상품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감정적 이익은 '고객의 니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 책에서 말하는 문장 쓰기 기술은 자기만족을 위한 것도, 문학적 성취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명확한 목적이 있고, 읽어주었으면 하는 독자가 있는 글쓰기입니다.

저는 현재 블로그를 쓰고 있고, 미래에는 책을 쓰길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이 좋은 참고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나름대로 적용해서 써본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당신의 생각은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